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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호르몬 질환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뀨잉쀼잉1 2025. 10. 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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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오는 강아지 내분비 질환,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정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강아지 호르몬 질환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모든 것

서론

강아지에게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 갑상선 기능저하증입니다. 갑상선은 체내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며, 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신체 내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납니다. 특히 중년 이후의 반려견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반려견이 갑자기 활동성이 줄거나,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이 늘어나는 등 단순히 노화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일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하고 조기 치료를 진행한다면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이 질병에 대해 이해하고, 놓칠 수 있는 증상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목차

1.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정의

2.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3.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4.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법

5.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동반되는 합병증

6.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호발 견종

본론

1.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정의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이해를 위해서는 먼저 갑상선의 기능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내분비선으로 T4(티록신), T3(트라이요오드티로닌)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들은 신체의 기초대사율을 조절하고, 체온, 에너지 소비,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갑상선을 자극해 T3, T4 분비를 조절하게 됩니다. 이처럼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T3, T4)의 분비가 감소하여 체내 대사 속도가 저하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신체 내 갑상선 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활동 전반이 느려지고, 피부나 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방치되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2.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강아지의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인은 대부분 갑상선 자체의 손상입니다. 대부분 1 차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발생하나, 드물게 2 차성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1 차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 면역세포가 갑상선 세포를 공격해 기능을 잃게 되는 경우로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 갑상선 위축 : 알 수 없는 퇴행성 변화로 갑상선의 세포가 줄고 섬유화 되어 발생한다

2) 2 차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 뇌하수체의 TSH(갑상선자극호르몬) 부족 또는 시상하부의 TRH(갑상샘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부족 문제로 발생할 수 있다

3. 강아지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서서히 진행되며, 보호자가 초기에 이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체중증가, 무기력, 탈모, 피부 건조, 저체온 등이 있으며, 단순 피로 또는 노화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추천됩니다. 갑상선 호르몬 부족이 지속되면 전신적인 대사 기능 저하가 발생하고, 구체적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대표적인 전신 대사 이상 증상

- 에너지 대사 저하 : 피로, 무기력증, 운동 불내성이 나타난다

- 지방 대사 이상 : 비만, 고지혈증 등이 발생하며 치료가 지연되면 췌장염을 유발한다

- 단백질 대사 저하 : 근육 위축, 피부 탄력 저하가 나타난다

- 체온 조절 장애 : 저체온증이 나타나 추위를 잘 타게 된다

- 피부, 모낭 대사 저하 : 탈모, 피부건조(각질)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진다

- 신경계 영향 : 무기력, 인지 저하, 드물게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 심혈관계 영향 : 심박수 저하(서맥), 심부전 위험이 증가한다

2) 신체 내부의 이상 증상

- 갑상선 세포 파괴로 인해 혈액 내 T3, T4 수치가 감소한다

- 갑상선 호르몬(T2, T4) 수치 저하로 인해 뇌하수체의 보상적 반응이 나타나 TSH 호르몬 수치가 상승한다

4.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법

-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 약물 :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의 핵심은 약물 조절 및 합병증 관리입니다. 약물로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줘야 하며, 널리 사용되는 약물은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입니다. 강아지의 체중과 반응에 맞춰 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약물 투여와 동시에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약물 과잉 투여 시 빈맥, 체중감소, 불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동시에 피부질환, 고지혈증, 비만 등의 동반된 증상관리가 병행되어야 장기적인 예후가 좋습니다.

5. 강아지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동반되는 합병증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단순히 호르몬 변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증상 지속 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약물치료와 동시에 동반된 증상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식이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은 갑상선 기능저하증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은 체중 증가를 예방하며,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항산화제가 함유된 영양제는 피부와 모질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다양한 합병증과 관련된 치료요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1) 비만 및 대사증후군

- 혈액검사 결과 고지혈증이 동반되었다면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을 제공한다

- 오메가-3 지방산, L-카르니틴 등의 보조제를 사용한다

- 규칙적인 산책과 체중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2) 피부질환(탈모, 피부염)

-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연고 및 약물 사용(세균/곰팡이 2차 감염 시)

- 오메가-3 지방산, 비오틴, 아연 등 피부 관련 보조제를 투여한다

- 약용샴푸를 통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3. 심혈관계 이상(서맥, 심부전 위험)

- 필요시 베타차단제로 맥박을 조절한다

- 저염식 급여와 타우린, 코엔자임 Q10 등의 심장 보조제를 투여한다

-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및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다

4. 신경학적 문제(우울, 발작, 운동 실조)

- 발작 시 항경련제(페노바르비탈) 투여가 필요하다

- 뇌혈류 개선제와 항산화제 보조제 투여가 도움이 된다

- 정기적인 신경학적 검진과 수의사의 면담이 필요하다

5) 고지혈증(지속되면 췌장염을 유발)

- 저지방 식단을 제공한다

- 췌장염 발생 시 소화기능 저하가 올 수 있으므로 소화효소제 투여가 필요하다

- 췌장염 발생으로 구토 및 식욕부진 증상이 있다면 수액 요법이 필요하다

- 췌장염으로 인한 복통 발생 시 진통제 사용이 고려된다

- 고지혈증 조절제(피브레이트 계열 약물) 사용이 고려된다

6) 생식기 관련 문제

- 필요시 생식기 호르몬 검사가 필요하나 번식 목적이 없다면 중성화가 권장된다

6. 갑상선 기능저하증 호발 견종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모든 견종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유전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견종이 존재합니다. 또한 4~10세 사이의 중년기 이후의 강아지에게 호발 하며, 암컷보다는 수컷에서 조금 더 흔하게 발병된다고 보고됩니다.

- 골든 레트리버, 도베르만, 아이리시 세터, 콜리, 코커스패니얼, 닥스훈트, 비글 등에서 발병률이 높다

마무리

강아지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무기력, 체중증가, 운동실조 등 단순히 노화적 증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심각한 호르몬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발견이 어려워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빠른 치료가 가능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약물 투여가 진행된다면 대부분의 반려견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합병증 예방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병행된다면 질병의 예후가 좋은 걸로 알려져 있으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주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반려견이 최근 이유 없이 살이 찌거나, 기운이 없고 털이 빠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수의사의 진료를 반드시 받도록 추천합니다. 조기발견과 꾸준한 건강 관리가 반려견이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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