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견 상식과 정보

강아지 담낭 슬러지(담낭 점액종)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 알아보기

by 뀨잉쀼잉1 2025. 8. 9.
반응형

강아지 담낭 슬러지(담낭 점액종) 원인부터 치료까지 질병에 대한 완벽 가이드

 

서론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는 보호자가 평소에 인지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진행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담낭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으로, 지방 소화와 영양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담즙이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거나 점도가 높아지면 점액, 세포, 찌꺼기, 콜레스테롤 등이 뭉쳐 담낭슬러지가 된다. 초기에는 단순한 점액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방치되면 점점 굳어지고 담낭 내부를 가득 채우는 담낭점액종으로 진행된다. 담낭 점액종은 정도에 따라 담관 폐쇄, 담낭 파열, 간 기능 손상을 초래하며, 담낭이 파열되면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미리 조기 발견해 예방과, 생명보호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글에서는 담낭 슬러지와 담낭점액종을 구별하고, 질병의 원인, 증상, 치료법, 호발 견종까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한다

 

목차

1.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의 정의

2.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의 원인

3.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의 증상과 합병증

4.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의 치료법

5.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 호발 견종

 

1.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의 정의

- 강아지의 장기 중 담낭은 소화액을 저장,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간의 앞쪽에 자리하고 있어 간과 함께 소화에 관여하는 기관이다.

- 담낭슬러지는 담낭 내 소화액인 담즙이 탁해지고, 점액과 세포, 찌꺼기와 콜레스테롤 결정이 뭉쳐 젤리 같은 물질로 변한 상태다. 이 상태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담낭 점액종으로 악화되어 담낭 배출을 막거나, 담낭이 터지는 경우 응급 상황이 되므로 꾸준히 정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 초기의 담낭슬러지가 점점 찐득한 형태로 변하게 되고, 이 상태가 더욱 진행되면 담낭 전체가 점액으로 꽉 차고 배출이 불가능해진 상태가 되는 것이 담낭점액종이다. 초음파 검사에서 슬러지는 움직이는 점액 형태로 보이지만, 점액종은 별 모양 패턴을 보이며 담낭벽이 비후 된 경우가 많다.

 

2.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의 원인

- 담즙 흐름 저하 : 담낭 내에서 외부로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점도가 증가해 슬러지가 형성된다

- 고지혈증 : 혈중 지방 수치 증가가 담즙의 점도 상승을 유발한다

- 만성 염증 : 담낭벽의 염증으로 담낭이 자극되어 점액 분비가 과도해진다

- 유전적 요인 : 특정 품종에서 발병 위험이 높다

- 약물 부작용 : 장기 스테로이드나 특정 항생제 사용 시 위험도가 높다

 

3.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의 증상과 합병증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나, 점점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담낭슬러지가 점액종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1) 담낭슬러지의 증상

- 구토, 식욕부진

- 복부 통증

- 무기력, 활동 저하

- 황달

- 체중 감소

2) 담낭슬러지 진행 시 합병증

- 담관 폐쇄

- 담낭 파열

- 간 손상

- 췌장염

 

4.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의 치료법

1) 비수술적 치료 : 초기 슬러지 단계시

- 저지방 식이로 담즙 점도를 관리한다

- 우르소데옥시콜산(우루사)을 투여해 담즙의 생성을 도와 담즙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 실리마린, SAMe 등의 약물을 투여해 간 수치 상승을 예방한다

- 이 외 기저 질환이 있다면 치료 및 정기적인 초음파 모니터링을 한다

2) 수술적 치료 : 진행성 슬러지 및 점액종 단계시

- 담낭절제술(Cholecystectomy) 시행

- 수술 전 수액, 항생제, 항응고제 투여

- 조기 수술 시 예후가 좋으나, 파열 후 수술은 복강 내 담즙으로 예후가 저하된다

 

5. 강아지 담낭슬러지(담낭점액종) 호발 견종

- 푸들

- 시츄

- 코카 스패니얼

- 슈나우저

- 보더콜리

- 포메라니안

이들 품종은 유전적으로 고지혈증과 담즙 점도 증가 위험이 높아, 정기 복부 초음파 및 검진을 권장한다.

 

마무리

강아지 담낭슬러지는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초기에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발견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위험견종이나 고지혈증, 간 질환 이력이 있는 강아지는 반드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을 시도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저지방 식이와 꾸준한 체중관리, 기저질환의 치료가 필수이며, 약물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경우 수의사와의 상의를 통해 약물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우루사는 담즙 배출을 돕지만 담즙 생성도 돕기 때문에 수의사와 상의 후 투여를 권장한다. 

치료 시기는 예후를 좌우한다. 초기 슬러지 단계에서는 약물과 식이 관리로 개선될 수 있지만, 담낭점액종으로 진행되면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 특히 담낭 파열이 일어난 뒤라면 수술 예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평소 세심한 관찰과 예방관리를 함으로써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연장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