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견 상식과 정보

강아지 생명을 위협하는 이물섭취 상황의 대처방법 알아보기

by 뀨잉쀼잉1 2025. 8. 7.
반응형

강아지 이물 섭취 원인의 종류와(독성물질, 이물질) 증상, 응급처치와 예방방법까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하는 모든 정보를 확인해 보자

 

서론

강아지가 갑자기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구토를 반복한다면, 단순한 위장 문제인지 확인해야 한다. 실제로 많은 보호자들이 놓치기 쉬운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강아지의 독성물질 또는 이물질 섭취다. 이물질 섭취는 식용이 아닌 물건을 삼키는 행위를 의미하며, 이는 장폐색, 중독, 심지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강아지들은 호기심이 많고, 구강으로 세상을 탐색하기 때문에 다양한 이물을 삼킬 수 있다. 강아지 이물섭취의 원인과 예방, 응급처치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본다.

 

목차

1. 강아지 이물섭취의 주요 원인

2.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는 이물의 종류

3. 이물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방법

4. 이물 섭취 시 응급처치와 진단검사 및 치료법

5. 강아지의 이물섭취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본론

1. 강아지 이물섭취의 주요 원인

강아지가 이물을 섭취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호기심과 스트레스 상황이다. 어린 강아지나 활동적인 견종은 모든 사물을 장난감처럼 생각해 입에 넣어보는 습성이 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요인들도 이물 섭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스트레스 또는 불안 : 분리불안이나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며, 과잉행동의 일환으로 이물을 삼키게 된다

- 영양 결핍 :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비정상적인 식욕(이식증)으로 인해 먹으면 안 될 물건을 삼킬 수 있다

- 장난감 오용 : 잘게 부서지는 장난감이나 내구성이 약한 제품은 쉽게 이물이 되어 위장관에 문제를 일으킨다

- 보호자의 부주의 : 일상생활공간에 흩어진 작은 물건이나 음식 쓰레기, 혹은 반려견에게 독성이 있는 음식을 방치하는 경우에 이물 섭취가 발생할 수 있다.

 

2.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는 이물의 종류

강아지가 삼킬 수 있는 이물은 크게 독성물질과 물리적 이물(단단한 물질)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범주에 따른 대표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강아지에게 독이 되는 물질

- 초콜릿, 포도, 양파, 마늘 등 사람이 먹는 음식

- 사람용 약물(진통제, 항우울제 등)

- 세제, 방향제, 담배, 알코올, 페인트 등의 화학물질

- 특정 식물(튤립, 백합, 알로에 등)

2) 단단하고 날카로운 물리적 이물질

- 뼛조각, 플라스틱 장난감, 스펀지, 스타킹

- 돌, 콘크리트 조각, 금속 부품

- 문구류, 아이 장난감, 버튼형 배터리 등

특히 배터리, 동전, 플라스틱 조각 등은 장내에서 산화반응 또는 날카로운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도가 매우 높다.

 

3. 이물질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과 예방방법

이물질을 삼킨 강아지는 섭취한 이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예후는 다르지만 일반적인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난다. 이물질 섭취 후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다.

1) 이물질 섭취 후 일반적인 공통 증상

- 지속적인 구토와 구역질

- 식욕부진 또는 식음전폐

- 복부 통증 및 복부 팽만

- 무기력, 과도한 침 흘림

- 배변 이상(변비 또는 설사, 혈변)

2) 이물섭취의 예방을 위한 습관

- 집 안의 작은 물건 정리하기

- 식사 후 바로 식기와 잔반 치우기

- 산책 중 리드줄을 짧게 잡고 바닥 탐색 제한하기

- 반려견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충분한 놀이 제공

 

4. 이물질 섭취 시 응급처치와 치료법

강아지가 이물질을 삼켰다는 사실을 인지한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보호자가 응급처치를 시도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법을 미리 숙지해 두자.

1) 독성물질 섭취 시

- 절대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섭취 시간과 종류를 확인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다.

2) 비독성 물질이지만 크거나 날카로운 경우

-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X-ray 및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작은 물질이지만 토하거나, 배변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

- 자연배출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장폐색 여부 확인을 위한 내시경이나 수술 이 필요할 수 있다.

4) 기도 확인 및 하임리히법

- 강아지의 입을 열어 이물질이 보이면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 소형견은 뒤에서 안고 명치 부분을 강하게 눌러 기도를 확보하고, 대형견은 흉곽 아래를 압박해 준다.

- 하임리히법 시행 시 과도한 압박은 갈비뼈 손상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5) 치료법은 이물의 종류에 따라 구별한다

- 일반적인 이물섭취 시 내시경적 제거, 수술적 제거가 우선 시행되어야 한다.

- 독성물질 섭취의 경우에는 수액요법, 해독제 투여 등이 필요하며, 체내의 빠른 해독이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요소가 되므로 빠른 병원 이동이  가장 큰 응급처치가 될 수 있다.

 

5. 강아지 이물섭취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

- 혼자 있는 시간이 긴 강아지 : 스트레스나 무료함으로 인한 이물질 섭취 행위 증가

- 산책 시 보호자의 방심 : 길거리 음식물 쓰레기나 담배꽁초 등을 삼키는 상황 발생

- 강아지 파티, 유치원 등의 단체 환경 : 다양한 물체에 노출되며, 이물을 삼킬 위험이 잦은 상황 발생

- 이갈이 시기(생후 3~6 개월)  : 모든 것을 씹고 무는 행동이 증가하는 시기다

- 반려동물 용품 관리 부주의 : 오래된 장난감, 헝겊 인형의 섬유 조각도 이물질이 된다

 

마무리

이물질 섭취는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과 환경관리로 충분히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다. 단순한 상황 같지만 반려견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평소 행동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강아지의 이물 섭취는 단순히 한 번의 사고로 끝나지 않는다. 우연히 탈없이 넘어가더라도 반려견의 습관적인 이물섭취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수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물섭취의 원인과 유형을 알고, 생활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보호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 된다. 오늘부터라도 반려견을 위한 작은 주의와 관찰을 실천해 보자.

반응형